메이저리그(MLB) 통산 112홈런을 기록 중인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29)의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메츠가 로버트 주니어를 웨이버로 공시해 다른 팀들이 그를 영입하고 남은 연봉을 부담할 기회를 주었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메츠의 입장은 명확하다. 로버트 주니어의 이적으로 그의 연봉을 절감하는 효과를 노린다. MLB닷컴은 '(이번 웨이버 공시는) 로버트 주니어의 계약에 포함된 2027년 2000만 달러(280억원)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낮은 메츠로선 잠재적인 비용 절감 조치다. 하지만 계약상 500만 달러(70억원)가 조금 넘는 금액이 보장된 로버트를 다른 팀이 영입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주니어는 올 시즌 잔여 연봉으로 약 300만 달러(42억원), 내년 시즌 옵션에 대한 200만 달러(28역원)의 바이아웃이 걸려 있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의 타격 모습. [AFP=연합뉴스]
쿠바 출신 로버트 주니어는 MLB 통산 633경기에 출전, 타율 0.257 112홈런 321타점을 기록 중이다.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0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38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에 부진까지 겹쳐 최근 입지가 좁았다. 올 시즌에는 56경기에서 타율 0.229(188타수 43안타) 10홈런 23타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