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작년엔 아빠차, 올해는 오빠차' 2년 연속 액티언 받은 신다인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로 기억해 주세요" [IS 인터뷰]
"이번엔 오빠한테 선물해야죠."2년 연속 국내 최고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받게 된 신다인(25·요진건설)이 활짝 웃었다. 이 대회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KG모빌리티(KGM)의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부상으로 받은 그는 오빠 신민호(29) 씨를 먼저 떠올렸다. 신다인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2위 박혜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한 신다인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과 3800만원 상당의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받았다. 지난해 받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차량은 아버지 신해식 씨에게 선물했다. 대회 전 신다인은 "올해도 우승해서 차를 받게 된다면 오빠에게 선물하거나 내가 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대는 현실이 됐다. 2년 연속 같은 차량을 받은 신다인은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오빠가 아직 차가 없다. 서울에서 뚜벅이 생활하고 있다. 오빠가 '차 타면 나 줄 거지?'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매주 창원에서 주말마다 (내 경기를 보기 위해) 차를 끌고 오신다. 매주 300㎞ 정도를 운전하시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타신다. 차가 생기니까 외식도 자주 하시더라"고 전했다.신다인은 "작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면서 '깜짝 우승'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어쩌다 우승하는 선수'가 아니라 '항상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며 "첫 우승을 안겨줬던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저를 증명할 수 있었다. 저를 믿고 끝까지 지지해 주는 부모님, 그리고 오빠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선 파3 홀 '최초 홀인원' 선수들을 위한 KGM 차량이 마련돼 있었다. 2번 홀에는 4800만원 상당의 무쏘EV, 5번 홀과 16번 홀에는 2900만원 상당의 토레스, 12번 홀에는 2900만원 상당의 무쏘 등 총 4대가 주인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홀인원이 하나도 나오지 않으면서, 우승자인 신다인이 유일한 KGM 차량 수상자가 됐다. 용인=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08.30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