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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앤 해서웨이, ‘폭풍의 질주2’ 합류…톰 크루즈와 호흡 [IS해외연예]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폭풍의 질주2’에 출연한다.2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픽처스는 오는 2028년 6월 2일 개봉하는 영화 ‘폭풍의 질주2’에 톰 크루즈와 앤 해서웨이를 캐스팅했다.톰 크루즈는 전작에 이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레이서 콜 트릭클 역을 맡는다. 구체적인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앤 해서웨이는 레이싱 팀의 소유주이자 엔지니어를 연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출은 ‘롱 샷’의 조나단 레빈 감독이 맡으며 톰 크루즈는 제리 브룩하이머, 토미 하퍼와 함께 공동 제작자에도 이름을 올렸다.1990년 개봉한 원작 ‘폭풍의 질주’는 은퇴한 레이싱 전설(로버트 듀발)에게 발탁된 콜 트릭클(톰 크루즈)이 새로운 NASCAR 팀에 영입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니콜 키드먼, 랜디 퀘이드, 존 C. 라일리 등이 출연했다.38년 만에 제작되는 속편은 IMAX 전용 카메라로 촬영되며, 돌비 시네마 및 4DX를 포함한 포맷으로 극장에서 독점 개봉할 예정이다.한편 앤 해서웨이는 올해 ‘마더 메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오디세이’, ‘오크 스트리트의 끝’으로 관객을 만났으며, ‘베리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탑건3’ 출연 소식을 전한 톰 크루즈 역시 10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 ‘디거’로 관객을 찾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30 14:57
영화

“좋은 교과서”…‘경주기행’, 봉준호 감독도 사로잡았다

봉준호 감독이 ‘경주기행’에 찬사를 보냈다.3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경주기행’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죽이는 GV’ 2탄 - 봉준호 감독편을 성료했다.이번 GV는 봉준호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나서며 일찍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특히 봉 감독과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함께 이끌었던 배우 이정은, 박소담의 뜻깊은 재회가 이뤄져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영화 상영 후 박수와 함께 등장한 봉 감독은 ‘경주기행’을 “좋은 배우들이 좋은 각본과 연출을 만났을 때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교과서”라고 정의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톤앤매너를 짚어내며 “사건의 무게와 인물의 감정은 깊은데, 때로는 폭소를 자신감 있게 선사하는 감독의 패기가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미조 감독은 “날벌레도 못 잡는, 절대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비효율적인 복수이기에 톤앤매너의 불균질성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음악이나 컷 길이가 조금만 달라져도 톤이 크게 변해서 편집 과정 내내 톤을 맞추는 데 깊은 고민을 거쳤다”고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배우들의 연기 비하인드도 이어졌다. 봉 감독이 “고통이나 분노를 주체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표현한 옥실 역의 이정은은 “과연 복수를 끝까지 잘할 수 있을까 촬영 내내 고민했다”며 모든 것을 쏟아붓고 몰입한 캐릭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봉 감독이 “깨진 차 유리를 만진 엄마의 손을 털어주는 모습이 모녀 관계를 정교하게 보여준다”며 감탄한 첫째 장주 역의 공효진은 “엄마의 8년을 지켜본 맏이로서 엄마의 안위를 과하게 챙기는 설정을 두고 연기했다”고 테일한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둘째 영주 역의 박소담은 “차가운 연기를 하다가 후반에 폭풍 오열하는 장면은 뼈아픈데 가슴 뭉클해진다”는 봉 감독의 감상에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고 갑옷을 입는 가장 예민하고 외로운 캐릭터”라며 인물의 내면을 짚었다. 봉 감독이 “거칠고 터프하지만, 상처 많은 인물의 섬세한 순간들이 돋보였다”고 호평한 셋째 동주 역의 이연은 “매 순간 생각보다 행동을 먼저 하는 것이 아픔을 덜 느끼는 방법이 아닐까 여기며 연기했다”고 덧붙여 치열했던 연기 고민을 짐작하게 했다.봉 감독의 극찬과 든든한 응원 속에 ‘죽이는 GV’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30 13:56
영화

‘오디세이’, ‘스파이더맨4’도 넘겼다…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 등극

‘오디세이’가 올해 외화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본격 1000만 초읽기에 들어갔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는 전날 45만 361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47만 1099명이다.이로써 ‘오디세이’는 지난 24일 800만 돌파에 성공한 데 이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누적관객수(845만 4121명)를 꺾고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30 08:29
영화

‘오디세이’ 개봉 24일 만에 800만 돌파…‘왕사남’보다 빠르다 [차트IS]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24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28일 오후 6시 43분 누적 관객수 800만 414명을 기록했다.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개봉 4일째 100만, 10일째 300만, 19일째 700만에 이어 24일째인 이날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개봉 26일째 800만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보다 빠른 속도로 눈길을 끈다. 특히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디세이’는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왕의 부재를 틈타 침탈과 권력 다툼이 벌어진 왕국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에게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8.29 10:08
스타

고아성, 이런 모습 처음이야…런던서 파격 변신 [IS하이컷]

배우 고아성이 색다른 분위기를 드러냈다.고아성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운 스타일링을 해봤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고아성은 짙은 레드와 블랙이 어우러진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가슴과 허리 부분이 과감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에 긴 시스루 장갑을 매치했고, 머리는 뒤로 깔끔하게 넘겼다. 또렷한 눈매와 짙은 메이크업까지 더해 평소와는 다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아성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데온 럭스 레스터 스퀘어에서 열린 ‘2026 프라이트페스트’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신작 ‘너버스’는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프라이트페스트’는 영국의 대표적인 호러·판타지 영화제다.한국에서 전편 촬영한 한·영 합작 영화 ‘너버스’는 위태로운 부부가 한국의 외딴 시골집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공포물이다. 고아성은 의문의 LP를 들은 뒤 남성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면서 점차 광기에 휩싸이는 수현 역을 맡았다.유화연 수습기자 ohwayo@edaily.co.kr 2026.08.28 17:51
영화

한국방송연기자노조, 영진위와 업무협약 “배우-현장 연결 강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손잡고 소속 연기자들의 활동 영역 확대와 영상산업 현장의 인력 연계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한연노는 지난 27일 영진위,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과 함께 ‘영상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개최하고, 영진위와 영상 제작 현장에서의 인적 자원 연계 및 소속 조합원 출연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연기자들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제작 현장의 인력 수요가 출연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한연노와 영진위는 협약을 통해 ▲영상 제작 활성화 및 캐스팅 지원을 위한 조합원 정보 공유와 인재풀 활용 ▲영상산업 내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과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 ▲영상문화 발전과 공익 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 및 홍보 ▲그 밖에 양 기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한연노는 조합원의 활동 무대를 기존 방송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영화와 OTT를 비롯한 영상산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한편, 영진위와의 정책적 협력을 통해 연기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송창곤 한연노 사무총장은 “방송과 영화, OTT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만큼 연기자들의 활동 무대 역시 더욱 넓어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에 소속된 훌륭한 연기자들과 제작 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하여 실질적인 출연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화진흥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8.28 13:57
영화

‘경주기행’ 공효진 “하루하루 행복해지는 느낌” [IS인터뷰]

“이게 운명인가 싶었어요.”배우 공효진이 신작 ‘경주기행’과의 첫 만남을 복기하며 이렇게 말했다. 공효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일정 때문에 고사했던 작품이다. 근데 너무 뭉클하고 좋아서 두고두고 생각났다. 진행 상황을 찾아봤을 정도였다”며 “이후 다시 한번 제안이 왔고, 그때는 일정도 맞았다”고 떠올렸다.지난 26일 개봉한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자식에게 원통한 일이 생겼을 때 누가 지옥까지 쫓아가서 복수해 줄까?’라고 묻는다면, 그건 엄마가 아닐까 해요. ‘경주기행’은 엄마와 자식 간의 관계, 그리고 엄마들의 본성 안에 있는 ‘내가 끝까지 가서 네 억울함을 보여줄게’를 풀어낸 영화죠. 그게 저를 비롯한 관객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요.”극중 공효진은 장주를 연기했다. 일찌감치 옥패션 일을 도우며 동생들을 건사해온 든든한 첫째로, 언제나 마음속 1순위는 언제나 친정 가족, 특히 엄마 옥실(이정은)이다. 잔뜩 긴장한 엄마의 멘탈을 챙기는 것도, 틈만 나면 지긋지긋하게 싸워대는 둘째와 셋째를 말리는 것도 모두 그의 몫이다.“감독님이 ‘장주는 엄마의 사령탑, 오른팔’이라고 했어요. 동생들에게는 엄마와 한통속인 인물이죠. 그런 부분을 살리려고 했고, 또 제 나름대로 설정을 많이 넣었어요. 이야기가 일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관계는 현실적으로 느끼길 바랐어요. 그래서 ‘같이 동네 목욕탕에서 눈썹 문신을 했다’ 같은 깨알 디테일을 넣은 거죠.”실제로는 어떤 딸이냐는 질문에 공효진은 “장주와는 거리가 멀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엄마(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가 예전에 ‘유퀴즈’에 나와서 내가 정말 말을 안 들었다고 했는데, 실제로 고집이 있었다. 엄마가 뭐라고 ‘잘못했다고 해’라고 하면 ‘난 잘못하지 않았어’라고 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장난스레 웃었다. 공효진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로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한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0.2%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공효진은 “내가 공중파가 맞는 게 아닌가 한다. 어르신들이 날 되게 좋아하는구나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너무 감사하죠. 사실 예전에는 스스로 들뜨지 말자고 계속 생각했어요. 근데 요즘은 ‘오늘이 가장 행복할지도 모르니 즐기자’ 싶어요. 그래서 뭐든 즐겁게 받아들이고, 질타도 칭찬도 수용하려고 하죠. 실망이 두려운 나이도 아니고요. 마흔이 넘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죠. 하루하루 더 행복해지는 느낌이에요. 꿈결 같은 시간이죠.” 공효진의 이러한 마음가짐의 변화는 단순히 물리적인 나이나 연차 때문만은 아니다. 인생의 동반자를 만난 결혼 역시 그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됐다. 앞서 공효진은 지난 2022년 가수 케빈오와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결혼하니까 더블의 더블의 식구가 생겼어요. 미국 가족들(시댁)이 대가족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내가 느꼈던 환희, 풍족한 느낌도 몇 배로 불어났죠. 최근에 남편에게 ‘고맙다’고 했더니 ‘왜?’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내 기쁨이 배가 됐다’고 했죠. 이번 드라마 잘 되고 나서도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았고요. 늘 고맙고 감사해요.”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8.28 06:00
영화

변요한vs노재원 ‘타짜: 벨제붑의 노래’, 도파민 터진 메인 예고편 공개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올 추석 극장가의 판을 뒤집을 도파민을 선사한다.배급사 CJ ENM은 27일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9월 23일 개봉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글로벌 도박판의 포커 게임과 자신을 배신한 친구를 향한 카타르시스 넘치는 복수극의 재미를 엿볼 수 있다. 예고편의 첫 시작은 베트남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장태영(변요한)의 목숨을 건 추격전이다. 좁은 골목과 시장을 가로지르며 쫓기는 장태영의 모습이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진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장태영의 그늘에 가려진 박태영(노재원)의 씁쓸한 표정도 스친다. 장태영은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자가 그토록 믿었던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 박태영이었음을 알게 되고 복수극의 서막이 열린다. 장태영과 박태영은 가네코(미요시 아야카)가 설계한 거액의 글로벌 도박판에 참여하게 된다.메인 예고편 속 변요한, 노재원뿐만 아니라 패기와 독기로 뭉친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도박판의 배경도 넓어졌다. 한국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까지 이어지고 타오 회장(홍 다오), 사사키(이하라 츠요시)까지 합류했다.무엇보다 ‘모든 게임의 마지막은 가장 강렬하다’라는 카피는 ‘타짜’ 시리즈의 20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4:54
영화

‘오디세이’로 불붙은 ‘용아맥’ 예매 전쟁…CGV “예매 가능 매수, 4매 제한”

CGV가 아이맥스 예매 수요 급증에 따라 예매 가능 매수를 제한한다.CGV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아이맥스 예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예매 환경을 운영하기 위해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예매 가능 매수를 아래와 같이 한시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CGV에 따르면 이날 공지 이후 진행된 예매 건부터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하는 아이맥스 상영작은 1회 최대 4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해당 조치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 또는 종료될 수 있다. CGV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영리 목적의 티켓 재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다 많은 고객님께 안정적인 예매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치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의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디세이’는 아이맥스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된 작품인 만큼, 일반 상영관보다 큰 화면으로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디세이’를 1.43대 1 화면비로 관람할 수 있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이하 용아맥)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좋은 좌석을 구하기 위해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웃돈을 붙인 티켓 양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CGV가 예매 가능 매수를 제한해 암표 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가 있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련을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는 전날 19만 58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765만 6205명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4:35
영화

똑 부러져 더 짠하네…‘경주기행’ 박소담, K-둘째의 정석 [RE스타]

똑 부러지는 둘째라, 더 마음이 쓰인다. 배우 박소담이 ‘경주기행’에서 K 둘째의 정석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26일 개봉한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네 모녀가 8년의 기다림 끝에 백상현(변요한)을 ‘죽이는’ 여행을 떠나는 복수극이다. 박소담은 극중 옥실(이정은)의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았다. 영주는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법대 출신 엘리트다. 공부도 잘하고 똑 부러지지만, 경주의 죽음 이후 고시를 포기한 채 백수로 살아간다. 그래도 똑똑한 머리는 어디 가지 않는지, 엄마 옥실이 백상현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자 가장 먼저 현실적인 판을 짜고 완성을 하는 인물도 영주다. 백상현을 어떻게 죽일지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동선도 타임테이블로 꼼꼼하게 정리해 계획한다. 말 그대로 MBTI ‘J’(계획형) 성향의 철두철미한 둘째다. 세 딸 사이에서도 영주의 성격은 선명하고 날카롭다. 첫째 장주(공효진)가 엄마 걱정에 여념이 없고, 셋째 동주(이연)은 주먹부터 나가는 왈가닥스러운 성격으로 통통 튄다면, 영주는 그 사이에 껴서 끊임없이 현실적이다. 가족들이 감정에 휩쓸릴 때 한발 물러나 상황을 살펴보고, 말도 안 되는 복수 계획을 걱정하고 어떻게든 현실 가능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렇게 단단해 보이는 영주도 안에 쌓아둔 상처가 많다. 장녀도, 막내도 아닌 둘째로 태어나 누군가를 챙기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자신이 챙김 받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 알아서 잘할 것이라는 엄마의 믿음 속에서 영주는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꺼내놓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 옥실과 가장 크게 감정을 폭발시키는 것도 영주다. 박소담은 평소에는 냉정하게 중심을 잡아가던 영주가, 꾹 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리는 순간을 폭발력 있는 연기로 소화해 낸다. 박소담은 영주에 대해 “엄마의 무모한 계획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족이니까 걱정되는 마음에 그 무모한 계획에 함께 참여할 수밖에 없는 딸”이라고 설명했다. ‘경주기행’은 박소담에게도 특별한 작품이다.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 오랜 기간 휴식기를 가진 그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 촬영하고,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 작품이다. 실제 가족 중에서는 첫째 딸인 박소담이지만, 가족의 이야기와 ‘행복’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경주기행’ 속 세 딸이 같은 상처를 품고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데, 세 명의 딸이 제각각의 행보를 보인다. 한국의 딸이라면 세 사람 중 한 명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겹쳐볼 수 없다. 그중에서도 알아서 잘하고, 가족의 걱정을 덜어내는 쪽에 익숙한 딸이라면 박소담이 연기한 영주에게 마음이 쏠릴 것이다. 김미조 감독은 “영주는 독고다이 기질을 지닌 외로운 캐릭터로, 이를 완벽히 소화할 배우는 박소담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분석으로 캐릭터를 해석해 현장을 압도했다”고 극찬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8.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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