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지소연 향해 "생리하나 봐"…WK리그 심판 발언 논란, 연맹 조사 나선다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경기 도중 심판이 지소연(35·수원FC 위민)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수원FC 위민 구단은 공식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인 거로 알려졌다.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WK리그 정규리그에서 전반 도중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지소연이 배선영 주심을 포함한 심판진을 향해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잡혔다. 전반 30분께 주심이 지소연에게 경고를 줬고, 수원FC 위민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지소연은 큰 제스처를 취하며 무엇인가 항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소연은 배 주심이 무선 교신 과정에서 자신을 두고 한 것으로 보이는 "얘가 초반부터 예민하다. 생리하나 봐"라는 말을 듣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상대가 파울이 심해서 항의했다는 지소연은 "어필을 하던 중 내 옆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 그 말을 듣고 '선생님,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그런 말씀 하시면 징계감이에요'라고 했더니 경고를 주더라"고 설명했다.지소연은 "정말 해서는 안 될 말 아닌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심판분들을 존중해야 하며, 심판들도 저희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 주심은 처음에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며 부인하다가, 항의가 이어지자 "우리끼리 한 말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주심도 여성이다.수원FC 위민 구단은 한국여자축구연맹 등에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준비 중이다.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현장에서 경기 감독관이 상황을 파악했으며, 24시간 이내에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평가관 보고서와 심판 보고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요청해 열람한 뒤 구체적 내용을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1991년생인 지소연은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선수다. A매치 176경기에 나서 75골을 넣었다. 경기 출전과 득점 모두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리그인 첼시 FC 위민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뛰었다. 올해 국내로 복귀한 뒤 친정팀 수원FC 위민에서 활약하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8.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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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영웅' 김상식 감독 "FIFA 회장이 월드컵 출전 기대하더라"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김상식 감독이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바로 월드컵 출전이다. 한국 취재진과 28일 화상 인터뷰를 한 김상식 감독은 "현대컵 2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 저와 팀을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많은 베트남 팬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시고, 어느 지역에서나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6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세안(ASEAN) 현대컵 결승 2차전에서 2-2로 비겨 22일 원정 1차전(2-0 승) 결과 합계 4-2로 앞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동남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동남아의 월드컵' 현대컵에서 2024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는 김상식 감독에 열광하는 팬들이 모여 축제를 즐길 정도로 현지 열풍은 뜨겁다.김상식 감독은 "현대컵 우승 이후 거리에서 자축하는 베트남 팬들이 태극기를 들고나온 모습에 무척 감격스럽고 뿌듯했다. 박항서 감독님이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이뤄주시고 많은 팬의 사랑을 받으셔서 저도 그 영향을 많이 받고 국민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베트남에 들어온 한국 기업이 1만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아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현지 관계자와 미팅에서 축구 얘기를 하면 분위기가 밝아진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무척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함께 이끄는 김상식 감독은 지난해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과 12월 동남아시안(SEA)게임에 이어 베트남 축구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안겼다.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축구는 항상 변한다. 선수도, 훈련도, 상대도 변하기 때문에 그 변화에 따라 순발력 있게 대처해 나가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 방향성을 뚜렷하고 명확하게, 간단하고 쉽게 제시하려고 항상 고민하는데, 선수들이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 주면서 팀을 믿고 따라와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의 다음 목표는 사령탑으로 최고의 무대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서는 것이다. 그는 "현대컵 시상식에서 만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님이 '베트남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 베트남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이 되도록 성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베트남은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적이 없다.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은 한국과 같은 조별리그 E조에 들어가 김상식 감독은 고국과의 대결을 앞뒀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모든 대회에서 어느 팀을 상대로든 도전자 입장에서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안타까운데, 아시안컵에선 좋은 모습을 보이길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식 기자 seek@edaily.co.kr 2026.08.28 21:06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 '횡령 사건' 김포FC에 지원팀 파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직원의 공금 횡령 논란이 발생한 K리그2 김포FC에 업무 지원팀을 파견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맹은 다음 달부터 김포 구단 사무국에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업무 지원팀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앞서 김포 구단의 출자·출연기관인 김포시청이 연맹에 수습을 위한 지원을 공식 요청하면서 이번 파견이 이뤄졌다. 김포는 지난달 출납 담당 30대 직원 A씨가 회삿돈 83억여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자금의 흐름과 사용처 등을 추적하는 한편, 공범이나 윗선 지시 여부 등도 함께 수사 중이다.연맹에서 파견하는 지원팀은 안치준 리그운영본부장을 팀장으로 염성준 변호사(법무팀장), 안정혁 회계사(클럽라이선싱팀) 전문 인력 3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당분간 김포 구단 사무국에 상주하며 구단 운영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회계 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기존 선수단 계약 과정에 규정 위반 소지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횡령 사건으로 김포의 K리그 클럽 라이선싱 자격 유지에 문제가 없는지도 면밀히 들여다보고 후속 대응을 돕는다.연맹은 "이번 파견을 통해 김포가 조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사무국 업무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돕고, 팬과 김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08.28 14:54
해외축구

'트럼프 절친' 인판티노 FIFA 회장 '배임 혐의'로 고발될 듯...월드컵 수익 자회사 매각하려다 '대위기'

유럽축구연맹(UEFA)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P 통신은 미국 법원에 제출된 문건을 인용해 'UEFA가 인판티노 회장의 월드컵 수익 매각 계획과 관련된 증거 확보에 나서는 등 법적 조치 의사를 밝혔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 법원을 통해 사전 증거를 확보한 뒤 FIFA 본부가 속한 관할 사법당국인 스위스 검찰에 정식 형사 고발장을 접수하려는 수순으로 풀이된다.사태의 발단은 지난 7월 드러난 FIFA의 월드컵 상업권 매각 계획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을 비롯한 주요 대회의 중계권과 스폰서십 등 상업 권리를 전담 운영할 별도 자회사를 세운 뒤 지분 20%를 미국의 민간 투자 펀드 '스라이브 캐피털'에 42억 달러(약 5조8000억원)를 받고 매각하려 했다. 스라이브 캐피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시 쿠슈너가 설립한 펀드다.인판티노 회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대 'FIFA 평화상'을 수여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친 트럼프 인사에 월드컵 수익을 매각하려는 움직이 보이자 축구계는 거세게 반발했다.결국 UEFA가 FIFA 주관 대회 보이콧까지 시사하며 압박했다. 결국 인판티노 회장은 백기를 들고 지난 1일 매각 계획을 전격 백지화했다.그러나 이 갈등은 법원으로 옮겨붙을 전망이다. UEFA는 지난 3일 FIFA에 관련 자료를 파기하거나 은닉하지 말라고 경고한 데 이어, 최근 미국 법원에 스라이브 캐피털과 FIFA 미국 지사를 상대로 내부 증거 자료 공개를 신청했다.AP통신이 입수한 56쪽 분량의 문건에서 UEFA 변호단은 "스위스 형법 제158조(배임)에 따라 인판티노 회장과 기타 FIFA 관계자들을 상대로 형사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42억 달러라는 매각 대금에 대해 "공개 경쟁 입찰이나 독립적인 가치 평가를 거치지 않은 터무니없이 낮은 기업 가치"라며 "인판티노 회장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기적으로 추진한 비정상적인 가격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10년간 FIFA를 이끌어온 인판티노 회장은 취임 후 최대 위기에 몰렸다. 그는 2027년 3월 차기 회장 선거에서 4선 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현재는 조기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자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FIFA가 인판티노 회장을 교체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다. 인판티노 회장이 떠난다면 다시는 월드컵이 성공하거나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며 인판티노 회장을 공개 지지했다.김식 기자 seek@edaily.co.kr 2026.08.28 09:15
해외축구

헤더골 터뜨린 '타겟맨' 조규성, 미트윌란 UECL 본선행 이끌었다

덴마크 프로리그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이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조규성은 2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스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2026~2027 UECL 플레이오프(PO) 2차전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4-1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조규성은 3-1로 앞서던 후반 12분 스탠리 이헤아나초와 교체 투입돼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21분 뒤인 후반 33분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높이 뛰어오른 조규성은 골라인 부근으로 공을 내리찍는 특유의 헤더로 연결했다. 공이 왼쪽 구석에 꽂히며 상대 골키퍼는 꼼짝 못했다. 지난 21일 1차전 홈 경기에서 신고한 마수걸이 골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2호 골이다.조규성의 1·2차전 연속 득점 활약을 앞세워 합산 점수 6-1 대승을 거둔 미트윌란은 UECL 본선에 올랐다. UECL 본선에는 김예건이 속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등 36개 팀이 참가한다.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이날 유로파리그(UEL) PO에서 빅토리아 플젠(체코)에 1-5로 대패해 1·2차전 합계 4-5로 밀리며 하위 대회인 UECL로 향하게 됐다.반면 이태석과 이강희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은 같은 날 홈구장인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가(포르투갈)와의 UECL PO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2차전 합계 0-2로 밀린 아우스트리아 빈은 끝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김식 기자 seek@edaily.co.kr 2026.08.28 08:21
축구일반

[IS 합천] ‘전주성’서 뛰길 고대하는 ‘김예건 선배’ 최강민 “자신 있습니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뛰고 싶어요.”중앙대의 우승을 이끈 공격수 최강민(20)은 프로에서도 본인의 기량을 뽐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최강민은 지난 26일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용인대와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결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윙어인 그는 용인대 공세에 밀리던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쥐고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반대편에 있던 이수로와 패스를 주고받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우승 주역인 최강민은 “친구들이 확실히 많이 도와줬고, 수로의 패스가 너무 좋았다”며 “최대한 팀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뛰면서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중앙대는 올해 3관왕을 일궜다. 여름에도 하루 3번씩 구슬땀을 흘리는 등 ‘지옥 훈련’이 효과를 봤다. 훈련 과정을 돌아본 최강민이 “정말 우승을 못 했다면 많이 억울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든다”고 할 정도였다.‘중앙대 천하’의 중심에 있는 최강민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너무 좋다. 감독님이 이야기를 했을 때 잘 수긍하기도 한다. 팀을 위해 뛰는 선수들도 많다. 그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최강민은 전북 현대 유스팀인 영생고 출신이다. 올해 전북에서 데뷔하고 곧장 유럽 무대를 밟은 김예건(18·츠르베나 즈베즈다)이 그의 2년 후배다.그는 “예건이는 애초 잘하고 유명했다. 같이 뛰면서도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질투심보단 확실히 많이 배웠다”면서 “예건이가 전주성에서 뛰는 걸 보면서 나도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전주성에서 뛸 날을 고대하는 최강민은 “과감하면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그는 프로팀에 본인을 어필해 달라는 말에 당당하게 “자신 있습니다”란 한마디만 남겼다.합천=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8.28 05:25
해외축구

'대전 유스' 김도연, 독일 명문 뮌헨 2군과 장기 계약…"큰 설렘 가득"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유스 출신 수비수 김도연(18)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뮌헨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2군 팀은 한국 출신 왼쪽 수비수 김도연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서 구단은 U-19팀에 허재원(전 제주 SK)을 영입한 바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대전 구단 역시 김도연의 뮌헨행을 알렸다.김도연은 대전 유스 팀을 차례로 거친 뒤 지난 4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왼발을 주로 쓰는 그는 크로스와 활동량, 연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대전 구단에 따르면 김도연의 잠재력을 눈여겨 본 뮌헨은 공식 요청을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8월 4일까지 현지 트라이얼을 실시했다. 그는 약 2주의 테스트에서 가능성을 입증했고, 결국 뮌헨의 러브콜을 받아내 이적까지 이룬 거로 알려졌다. 대전은 "김도연 선수는 최근 구단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뮌헨에 입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미하엘 바징어 스포츠 및 유소년 디렉터는 "김도연 선수는 한동안 우리와 함께 훈련했고, 그 과정에서 이적할 만한 기량을 선보였다"며 "구단은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젊은 선수와 좋은 경험을 해왔다. 김도연 선수 역시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이룰 거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또 뮌헨 구단은 "김도연은 바이에른 아마추어를 거쳐 유럽 프로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동포 정우영(우니온 베를린)과 이현주(FC 아로카)의 발자취를 따른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김도연은 대전 구단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하게 돼 큰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동안 대전에서 축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황선홍 감독님과 코치진, 지원스태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유소년 시절 많은 도움을 주신 중·고등학교 감독님들과 코치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8 01:00
축구일반

[IS 합천] ‘4시간 40분 혈투’ 선문대, 2년 만에 ‘우승’…승부차기 끝 동명대 꺾고 황가람기 정상

선문대가 5시간 가까운 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27일 경남 합첩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동명대와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두 팀은 2년 전 같은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선문대가 우승했는데, 이번에도 트로피는 선문대의 차지였다.선문대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일궜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 3분께 킥오프했다. 그러나 전반 11분 만에 낙뢰로 중단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계속됐고, 대회운영본부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오후 8시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경기 중단 1시간 46분 만이었다.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선문대가 볼을 소유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동명대는 중앙선 밑으로 내려서서 수비에 집중했다. 선문대는 동명대 진영에 접근하고도 기회를 만드는 데 애먹었다.인내심 있게 기다리던 동명대는 전반 25분 김정훈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선문대 수비수 이정후가 골키퍼에게 가슴으로 떨궈준 볼이 짧았고, 김정훈이 가로채 골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문대는 실점 이후에도 좀체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동명대는 전반 42분 이서준이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때린 게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선문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정후와 강호민 대신 박재우와 노건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동명대도 공격수 이도헌 대신 김재훈을 넣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선문대의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도현이 올린 크로스를 이윤재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이후 동명대의 공세가 다시 강해졌다. 후반 6분 김재훈의 패스를 받은 이준환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선문대 골키퍼 정우진에게 막혔다. 3분 뒤에는 김재훈이 단독 드리블 이후 오른발로 때린 것도 정우진에게 잡혔다.후반 중반부터 백중세였다. 다만 두 팀 모두 서로를 강하게 옥죄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두 팀 모두 연장 전반 15분간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골문을 연 팀은 없었다. 연장 후반에도 양 팀은 결실을 보지 못했다. 선문대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김도현이 실축했다. 동명대 첫 주자 정지혁은 깔끔하게 골네트를 흔들었다. 양 팀 2~3번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선문대는 4번 키커 권연우의 슈팅이 막히며 패색이 짙어졌다. 동명대도 이현승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선문대 다섯 번째 주자는 골문을 열었지만, 동명대 5번 키커가 실축하면서 3-3이 됐다.6번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선문대가 먼저 성공했고, 동명대가 또 실축했다. 최종 승자는 선문대였다.경기 최종 종료까지는 정규시간,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총 4시간 40분이 걸렸다.합천=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8.27 22:42
축구일반

[IS 합천] 결승전 1시간 46분 중단…낙뢰로 멈췄던 동명대 vs 선문대, 오후 8시 재개

악천후로 경기가 1시간 46분간 멈췄다.동명대와 선문대의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결승전이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오후 6시 3분께 킥오프했다.이날 합천 일대에는 킥오프 전부터 장대비가 쏟아졌다.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낙뢰까지 동반됐다. 결국 경기는 전반 11분 일시 중단됐다. 오후 6시 14분이었다.대회운영본부는 규정에 따라 낙뢰 중단 직후 30분 동안 상황을 지켜봤다. 그러나 계속해서 낙뢰가 쳤다.그 뒤로 30분을 더 지켜봤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오후 6시 58분께 경기장 라이트까지 꺼졌다. 15분 뒤인 오후 7시 13분 경기장 라이트가 다시 들어왔다.대회운영본부는 오후 7시 30분 경기 재개 여부 회의를 진행했다. 그사이 비는 멎었고, 낙뢰는 더 이상 치지 않았다.양 팀 감독들의 재개 동의를 얻은 대회운영본부는 경기를 오후 8시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합천=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8.27 20:04
해외축구

"몇 번의 야유는 성장에 도움 될 뿐" 무리뉴 레알 감독의 여전한 입담

13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온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입담은 여전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6~27 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서 4-1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 레알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이날 레알은 전반전 초반 소시에다드의 강한 저항에 휘둘리며 고전했다. 상대의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에 공을 헌납하기 바빴고, 수비진이 흔들리며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하지만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 포함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주드 벨링엄(2도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골 1도움)의 존재감도 빛났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 "전반전은 까다로웠고, 상대가 자리를 잘 잡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했고,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돌아봤다.경기에서 맹활약한 음바페에 대해선 찬사가 쏟아졌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특정 개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음바페가 한 일은 미쳤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단순히 골만 기다리는 선수가 아니다. 팀이 어려울 때 2선으로 내려와 비니시우스, 벨링엄과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창출했다. 그에게는 아무것도 가르칠 필요가 없다"라고 치켜세웠다. 홈구장인 베르나베우 팬들의 엄격한 잣대에 대해서도 베테랑다운 쿨한 반응을 보였다. 전반전 홈팀의 부진한 경기력을 두고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베르나베우를 잘 알고 있으며, 오히려 이런 문화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개의치 않아 했다.이어 "팬들은 자신의 감정을 느끼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그들은 레알이 상대를 무자비하게 박살 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야유를 보낸 것"이라고 팬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특히 "몇 번의 야유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오히려 팀이 어려움 앞에서 침착함을 유지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베르나베우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서도 "환상적이지만, 나는 더 이상 감정에 휩쓸릴 나이가 아니다. 팬들이 내 이름을 연호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며 "오직 팀이 하나로 뭉쳐 이기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내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7 20:00
해외축구

현지 매체 주장 "이강인, 확실히 자리 잡았다"→시메오네 황태자 기대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게 될 거란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아틀레티코 소식을 다루는 '에스토 에스 알레티'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세비야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체계에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주장하며 그가 새로운 공격 파트너와 전방을 맡게 될 거로 전망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30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3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뒀다.아틀레티코는 개막 후 첫 2경기서 1승 1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0일 말라가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선 이강인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나흘 뒤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선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수비수 마르크 푸빌이 이강인과 유사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내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동점 골에 힘입어 승점 1을 수확했다.까다로운 세비야 원정을 앞둔 아틀레티코는 일부 전술 조정에 들어간 거로 알려졌다. 특히 이강인의 이름이 함께 언급됐다. 이 매체는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하며 "아틀레티코의 훈련에서 돋보였던 건 감독의 구상 속에 이강인이 확실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의 다재다능함은 촘촘하게 짜인 수비를 해체하는 데 이상적인 조각이다.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그의 성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마르카에 따르면 훈련 중 이강인은 아르나우 오르티스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호흡을 맞췄다. 시메오네, 모르텐 히울만, 파블로 바리오스, 알렉스 바에나가 뒤를 받치는 형태였다. 매체는 "공격 듀오는 수비수를 끌어내고 미드필더가 칱무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움직임을 선보였다"고 평했다.끝으로 '에스토 에스 알레티'는 "여러 대안이 있다는 건 구단이 다양한 대회를 소화하는 데 필요한 뎁스(선수층)를 갖추고 있다는 거"라며 "팀은 내부 경쟁이 치열한 다재다능한 스쿼드를 구축했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8.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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